[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1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준호가 채널 삭제 소식을 직접 알렸다.
유준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이 채널은 2026년 5월 20일 삭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멸의 칼날 더빙 영상들에 대해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측이 저작권 권리를 행사했고 해당 영상들이 삭제되면서 채널 자체가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업로드 기능도 정지된 상태"라며 "소니 측에 선처를 요청하는 메일도 보내고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봤지만 일주일 안에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준호는 "저작권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2차 창작자인 저는 그 결정을 수용해야 하는 위치"라며 담담한 심경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억울하다기보다 이만큼 오래 올 수 있었던 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13년 동안 2차 창작 콘텐츠를 만들며 언젠가는 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팬들과의 추억이 담긴 댓글들을 꼽았다.
유준호는 "영상마다 달린 댓글들을 읽으며 혼자 웃고 힘도 많이 받았다"며 "그 댓글들이 채널과 함께 사라지는 게 가장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지난 댓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 "더빙으로 100만을 넘겨보자는 게 오래된 목표였는데 112만까지 왔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준호는 "최근에는 더빙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었다"며 "더빙으로서의 유준호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 이제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준호는 2013년부터 애니메이션·게임 더빙 콘텐츠로 활동해온 크리에이터다. 특유의 성대모사와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배우 활동과 콘텐츠 영역 확장에도 도전해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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