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장례식장에서 살아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장례지도사들이 미세한 움직임과 호흡을 발견하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에밀리아노폴리스에 거주하는 주라시 호자 알베스(88)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호흡부전 증세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가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후 시신은 장례 절차를 위해 인근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장례식장 직원들이 염습 준비를 진행하던 중 알베스의 배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착시인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곧 미약한 호흡과 생체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례식장에 따르면 그가 살아 있다고 직감한 직원들은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이후 도착한 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위중하지만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병원과 의료진을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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