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지창욱 "누나 김신록 업고 뛰는 장면? 부담無, 오히려 의지 많이 해"

영화 '군체'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지창욱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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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지창욱이 영화 '군체'에서 김신록과 남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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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2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신록 누나를 업는다고 해서 부담이 됐던 적은 없었다"며 "되레 정서적으로 연결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21일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화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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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우리 빌딩 보안팀 직원 최현석으로 분한 지창욱은 "처음 현장에서 좀비를 만났을 때 경이로웠다. 그 분들의 분장과 어떠한 움직임을 보면서 계속 감탄하게 됐다. 연기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훌륭한 연기를 펼쳐주신 덕분에 저도 좋은 리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김신록과 남매 호흡을 맞춘 그는 촬영하면서 느낀 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작품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게 재밌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현석이라는 인물에 공감이 많이 갔다. 위험에 처했을 때 가족에 대한 생각과 관계의 취약성에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록도 "대본 안에서 저희의 전사가 자세히 드러나진 않지만, 어떻게 하면 정서적인 연결고리가 잘 드러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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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창욱은 다리가 불편한 김신록을 업은 채 열연을 펼치기도 한다. 그는 "작품 촬영하는 내내 부담이 됐던 적은 없었다. 오히려 누나를 업고 나와서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 물리적으로는 피로함도 없진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누나와 정서적으로 연결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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