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FA 계약 1호가 안된 게 아쉽네요."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변준형(30)은 원 소속구단 안양 정관장에 잔류했다.
정관장 프로농구단은 지난 20일 '변준형이 계약기간 3년, 연봉 8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변준형의 빠른 계약은 예상 밖이다. 필자와 전화연결이 된 변준형 역시 "이렇게 빨리 계약하게 될 지 몰랐다. LG가 정인덕 형과 FA 계약을 빨리 체결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해서 FA 1호가 될 걸 그랬다"고 했다. 농담 반의 얘기였지만, 변준형의 목소리는 밝았다.
변준형의 계약은 난항을 겪을 수 있었다. 그동안 정관장은 문성곤 전성현 오세근 등 간판 스타들의 FA 계약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 게다가 정관장은 박지훈 문유현 등 좋은 가드들이 많은 팀이다. 때문에 프로농구계에서는 '정관장이 변준형을 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대세였다.
하지만, 정관장과 변준형은 달랐다.
정관장은 FA 시장이 열리기 직전부터 변준형에게 강한 러브콜을 했다. 결국 빠르게 1, 2차 면담을 했고, 2차 면담에서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
변준형은 "계약기간이 좀 아쉽긴 하지만, 3년 뒤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좀 더 시간을 끌었으면 타 팀의 조건과 비교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성격 상 질질 끄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정관장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구단 분들도 적극적으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주셨다. 때문에 빠른 시간에 협상을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나도 이렇게 빨리 계약할 진 몰랐다. 하지만, 대표팀에도 합류해야 하고 휴식시간도 필요하다. FA 협상으로 시간을 많이 끌고 싶진 않았다"고 했다.
변준형을 노리는 구단은 분명히 있었다. 수도권 2개 팀과 지방 1개 팀이 변준형의 영입에 대해 적극 검토를 하고 있었다.
그는 공수 겸장의 가드. 메인 볼 핸들러로 강력한 돌파 능력과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에이스급 가드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연봉(5억5000만원)의 보상금(11억원)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잦은 부상에 대한 '위험 부담'도 고려됐다. 변준형을 원했던 팀들이 그의 영입에 '올인'을 하지 못한 이유였다.
변준형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정관장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고 싶었다. 우리 팀에는 프랜차이즈 출신인 양희종 코치님도 있다. 그런 선수가 싶었다. 이번 FA에서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셔서 기쁘게 계약을 결정했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 분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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