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 초청작인 휴먼 영화 '도라'(정주리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열린 레드카펫을 밟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도라'는 현지 시각 지난 17일 칸 테아트르 크루아제트(Theatre Croisette)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며 첫 공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18일 밤 진행된 레드카펫은 감독주간 초청작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작품을 향한 칸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레드카펫 현장에는 정주리 감독과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나란히 등장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세 사람은 '도라'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존재감으로 현장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칸의 밤을 수놓았다. 특히 김도연과 안도 사쿠라는 영화 속 긴장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정주리 감독은 세 번째 칸 초청작을 이끈 연출자로서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주리 감독은 2014년 장편 데뷔작 '도희야'(주목할 만한 시선)와 2022년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이어 '도라'까지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지난 12년간 발표한 장편 세 편을 모두 칸에 진출시켰다. 한국 영화 역사상 여성 감독이 장편 세 편 모두를 칸에 올린 것은 정주리 감독이 처음이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 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연, 안도 사쿠라, 송새벽, 최원영 등이 출연했고 '도희야'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칸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후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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