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이건 아니야" 감독이 직접 밝혔다, 결국 또 충격 강등 현실인가

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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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 40타수 6안타 부진. 김혜성이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에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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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지만, 김혜성은 다시 빅리그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

다저스는 26일 부상을 당했던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가 트리플A 실전을 거쳐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의 복귀로, 결국 현재 야수 가운데 한명이 빠져야 하는데 그 유력한 후보가 바로 김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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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미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할 당시, 한차례 생존 경쟁을 펼쳐 살아남았었다. 당시에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트리플A로 내려갔는데, 여전히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에르난데스까지 돌아오면 로스터 제외가 유력한 후보는 2명. 김혜성과 산티아고 에스피날이다. 에스피날은 베츠의 복귀 당시에도 제외가 유력했으나, 계약상의 문제로 그를 로스터에서 제외하면 사실상 방출을 해야 하는 상황. 타팀 영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다저스는 에스피날 대신 프리랜드를 내려보냈다.

수비 하는 김혜성(오른쪽).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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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는 김혜성에 대해 "최근 몇주 동안 에스피날이 우타 유틸리티 역할에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김혜성은 최근 40타수 6안타로 부진했고, 25일 경기에서도 삼진 3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당하며 잘못된 타이밍을 가져가고 있다"며 냉철하게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25일 밀워키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서이 (타석에서)다시 쫓아나오고 있다. 공격적이어야 할 때는 소극적이고, 그러다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난 한달 동안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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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혜성은 왼손 타자인데다 다저스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주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도 활용폭이 넓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타석에서 보여주는 정도의 타격으로는 빅리그 생존이 쉽지 않다는 게 현지 언론과 감독의 분석이다.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 마이너리그에 누굴 내려보내야 할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에스피날과 김혜성 둘 중 한명이 제외될 것임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분명히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혜성이 빅리그 로스터에서 빠지면, 개막 초반때처럼 다시 트리플A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빅리그 생존이냐, 트리플A에서 타격 재조정이냐. 빠르게 결단이 내려질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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