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신애라가 90세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27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아버지가)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가고 싶었던 곳들을 가고 만나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고 그렇게 빽빽한 며칠을 보내다, 오늘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종일 병원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에 함께 오겹살도 드셨는데 아빠가 90세가 되니 병원 모실 일이 많아진다. 그래도 이만하길 감사하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또 깨닫는 하루, 모든 연로하신 부모님들 심하게 아프지 않으시길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소소한 일상을 즐긴 신애라의 모습이 담긴 한편, 아버지의 것으로 보이는 휠체어도 게재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근 아버지와 함께 식사한 사진도 공개돼 뭉클함을 더했다.
신애라는 지난 1월, 아버지가 사전 장례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늦가을, 친정 아빠가 무슨 파티를 하시겠다고 했다. 사전 장례식을 말씀하신 거였다. 그렇게 아빠는 앤딩파티를 하셨다. 앤딩파티는 Ending이 아니라 Anding, '계속된다 그리고'의 의미"라면서 신애라 아버지가 가족, 지인을 초대해 앤딩파티를 연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애라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 벌써 21년이 흘렀다. 68세부터 홀로 살아오신 긴 시간 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나. 그런 마음을 알면서도 넋두리 한 번 제대로 들어드린 적 없는 부족한 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죄송하다.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했으며 1998년에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고 이후 2005년생, 2008년생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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