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 제작진이 '일일 아르바이트생' 세븐틴 디노를 떠올렸다.
'봉주르빵집' 제작진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차승원과 김희애 '알바생' 세븐틴 디노를 본명으로 부르며 찾았다"며 "디노도 다음 시즌에는 직원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빵집 식구들이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셰프팀에는 차승원과 이기택이 합류해 프랑스 베이킹에 도전하고, 홀팀은 빵집 대표 김희애와 바리스타 김선호가 맡아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공개 이후 "잔잔하고 무해한 예능"이라는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세븐틴 디노의 활약을 떠올렸다.
김란주 작가는 "사실 김선호 씨 스케줄 문제로 갑작스럽게 투입된 상황이었다"고 했고, 박근형 PD는 "그런데 디노 씨가 정말 너무 잘해줬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
김 작가는 "그날 아침에 바로 투입됐는데도 적응을 굉장히 빨리했다"며 "촬영이 끝나고는 너무 지쳐서 유니폼을 입은 채 그대로 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 씨와 차승원 씨도 계속 '찬이 잘 있냐'고 본명으로 부를 정도로 많이 챙겼다"며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했다.
디노를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작가는 "이번에는 아예 배우들과 친분이 없는, 진짜 알바생 같은 느낌의 인물을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많이 물어봤는데 디노 씨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다"며 "세븐틴 형들이 12명이라 '수발러' 역할을 워낙 잘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스케줄도 정말 바빴을 텐데 시간을 내줬다"며 "보면서 '아이돌이 어떻게 이렇게 일을 잘하지?' 싶을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시즌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작가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이 정말 많으시더라"며 "다음 시즌에는 메뉴나 지역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박 2일', '삼시세끼'를 하면서 느낀 게 지역마다 색깔이 굉장히 다르다는 점이었다"며 "다른 지역 특산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배우들끼리의 케미도 점점 깊어졌다"며 "디노 씨도 다음 시즌에는 꼭 정직원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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