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에릭 라우어가 6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라우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024년 후반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라우어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함께 하며 주축 멤버로 성장했다.
그러나 연봉 조정 갈등과 올 시즌 보직 활용에 있어서 갈등을 빚었고,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토론토가 지난 12일 라우어를 방출 대기 시켰고, 다저스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라우어를 영입했다. 현재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라우어가 대체 선발로 그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이었다.
마침내 콜로라도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라우어는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1회초 3명의 타자를 뜬공-삼진-삼진으로 처리했고, 2회 선두타자 헌더 굿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루 위기에서 수비 도움을 받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에는 1아웃 이후 채드 스티븐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윌리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일러 프리먼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라우어는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갔다. 4회 1사 후 유격수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굿맨이 출루했으나 뜬공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고, 5회는 카로스~트로이 존스턴~스티븐스로 이어지는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라우어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 선두타자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핵심 타자 3명을 전부 범타로 처리했다. 라우어가 마운드에 있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무려 15점의 득점 지원을 쏟아냈다.
6회까지 투구수 96구를 던진 라우어는 7회초를 앞두고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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