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송성문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랜디 바스케즈를 선발 투수로 올렸다. 바스케즈는 5⅔이닝 동안 피안타 8개와 4자책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2루수 타티스 주니어 유격수 보가츠 좌익스 쉬츠 3루수 마차도 지명타자 안두하 중견수 메릴 1루수 프랭스 우익수 로리아노 포수 페르민이 선발로 나왔다. 송성문은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바스케즈의 부진으로 1·2회 각각 1실점 했고, 3회에 2실점 하면서 무너졌다. 4회 마차도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8회 로리아노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는 듯했지만, 9회 점수를 내지 못했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주전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달 초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얻었다.
크로넨워스는 곧 복귀를 준비한다. 지난 25일부터 몸풀기에 들어갔으며 캐치볼도 진행 중이다. 크로넨워스의 완전한 복귀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송성문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
송성문은 하루빨리 출전 기회를 얻고 타격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이날까지 송성문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OPS 0.558, 4타점 2도루에 그치고 있다. 선발 출장은 거의 없으며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타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출루는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장타 부족은 항상 문제로 꼽힌다. 크로넨워스의 복귀까지는 최소 2주 정도가 남았다. 송성문이 감독의 눈에 들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적은 기회 속에서 송성문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할 기회를 잡을지가 관건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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