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슈퍼주니어 이특이 투병 중인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특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쿵이가 아파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한다"라면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직접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매달 병원에 가며 체크를 해왔는데, 병원에 다녀온 다음 날부터 쿵이의 상태가 평소와 달랐다"라면서 "사흘 내내 잠도 못 잔 채 나를 깨우고 앉아만 있었고, 숨 쉬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보였다"라면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후 반려견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특은 "별일 아니길 간절히 바랐지만 심장병과 폐수종이라는 진단을 받자마자 머릿속이 하얘지고 그 자리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이특은 "폐수종에 대해 찾아보는데, 그동안 쿵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에 또 눈물만 흘렀다"라며"'매달 병원을 다녔는데 4,5개월 전부터 보였던 전조증상을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과 원망도 들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행히 반려견은 위험한 응급 상황을 잘 견뎌냈다. 이특은 "지금은 심장 전문 병원에서 처방해 준 대로 약도 잘 먹고, 사람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함께 산책도 하며 평온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라며 현재 반려견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밤마다 쿵이를 마사지해 주며 '내 생명을 줄 테니 쿵이야 제발 건강해져라'라고 기도한다"라며 "온 가족이 쿵이 곁에 딱 붙어서 최선을 다해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특은 "위급 상황이면 두 시간 안에도 잘못될 수 있고 발병 후 2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무서운 말도 있지만, 관리를 잘하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라며 "쿵이는 내 전부이기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특의 반려견이 아프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도움과 정보를 줬고, 덕분에 이특의 반려견은 동물병원에서 심장 질환 권위자인 한 박사님에게 진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이특은 "박사님께서 강아지의 노화와 유전으로 오는 질환은 의학으로 완벽히 잡기엔 한계가 있지만, 의학이 많이 발달해 생명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안심시켜 주셨다"라면서 "쿵이가 너무 작아 수술 중 위험할 수 있어 수술보다는 관리를 추천해 주셨다"면서 박사님에게 들은 세심한 지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우리 쿵이가 앞으로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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