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첫 영입을 마무리 중이다.
영국의 BBC는 27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데르송 영입에 38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맨유는 아탈란타의 브라질 미드필더 에데르손을 여름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삼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해진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에데르손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은 에데르손과의 계약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과거처럼 값비싼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이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지난 2022년부터 아탈란타 소속으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그는 특히 엄청난 활동량과 기동성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공을 탈취해 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중원에서의 탈압박과 수비 능력도 준수하다.
맨유가 에데르송 영입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단연 카세미루의 이탈 때문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둑호 합류한 카세미루는 맨유 합류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이유를 증명했다. 기복으로 고생한 시즌도 있었으나,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 시즌은 다시 회춘한 경기력을 선보엿다.
카세미루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 중원에서 빠지지 않는 선수였다. 그렇기에 재계약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카세미루와 맨유는 시즌이 끝나기 전 이별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줄곧 반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카세미루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에데르송 영입으로 카세미루의 빈자리르 일찌감치 대체할 준비를 마친 맨유다. 당초 엘리엇 앤더슨도 고려됐지만, 막대한 이적료 요구와 맨체스터 시티행 관심으로 곧바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중요하기에 빠른 영입 행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이 확정된 상황, 팀으로서는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이 팀을 다시 반등시키길 바랄 수밖에 없다. 캐릭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영입부터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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