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차기 9번' 오현규, 유럽 진출 3년 만에 'EPL 이적' 청사진 등장하나..."포스테코글루와 재회"→"맨유-토트넘 성장 주시 중"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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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오현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다시 들었다. 옛 스승과의 재회 이후 EPL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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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셀틱얼히어는 27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여름 셀틱 시절 선수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얼히어는 '튀르키예 언론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베식타스의 감독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그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면, 2023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수원삼성에서 데려온 오현규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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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는 현재 감독직이 공석이다. 지난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세르겐 얄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한다'고 발표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던 얄츤은 베식타시를 완벽하게 반등시키지는 못했다. 4위에 자리한 베식타스는 유럽대항전 티켓은 확보했으나, 컵대회 등 주요 무대에서 고전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얄츤 감독은 한 시즌 만에 베식타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포스테코글루가 거론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내보낸 노팅엄의 구애를 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에게 남은 것은 토트넘에서의 단점 뿐이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아스널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를 0대3으로 패하며 모두를 불안하게 했다. 불안은 현실이 됐다. 이후 39일 만에 팀을 떠나는 굴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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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는 포스테코글루는 베식타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베식타스에 부임한다면 셀틱 시절 직접 영입했던 제자인 오현규와 재회할 수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에 합류한 오현규는 후반기를 16경기 8골 2도움의 뛰어난 성적으로 마쳤다.

사진=오현규 SNS 캡처

다만 오현규가 포스테코글루 합류 이후 팀을 일찍 떠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등장했다. 셀틱얼히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베식타스에 부임한다 하더라도, 재회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현규의 인상적인 활약은 유럽 전역의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클럽들이 25세 공격수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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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미 몇 차례 유럽 빅클럽의 관심이 거론된 바 있다. 튀르키예의 포토막은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오현규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성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오현규 또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맨유 역시 해당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베식타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베식타스는 그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해 시즌 종료 후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로서는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해 팀을 이끌며 차기 시즌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향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도약을 꿈꾸기에 더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테코글루가 정말로 베식타스에 부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에 정통한 야기즈 사분쿠글루 기자는 '베식타스의 축구 디렉터 외데르 외젠과 에이전트 아흐메트 불루트가 필리페 루이스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포르투갈에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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