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에 불나자 가족 깨운 고양이, 끝내 떠났다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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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집에 불이 나자 반려묘가 잠든 가족을 깨워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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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기를 다량으로 흡입한 고양이는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5일 새벽 4시쯤 광둥성 선전시의 한 3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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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집 안에는 젊은 부부와 자녀 1명이 함께 잠들어 있었는데 반려묘의 계속된 울음에 눈을 떴다.

이들 가족은 곧바로 화재가 난 집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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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려묘는 현장에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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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집 안에 있던 가족 역시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은 오래된 전기배선이 화재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가족의 은인이다",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으니,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정성스러운 고양이 장례식을 치러줘야"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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