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외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각) '경기력 부진과 언론의 공격 속에서 한국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은 재앙이 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은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며 '바뀐 규정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손흥민과 동료들은 미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4강을 이뤄냈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전히 대표팀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 그리고 김민재 등이 대표적이다.
미러는 '토트넘의 전설이자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상징적 존재다'며 'PSG의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등도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손흥민의 부진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9개의 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LAFC의 전술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이 골 침묵을 보일지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42경기에 출전해 54골을 넣었다. 3번의 월드컵에서 3골을 넣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1골을 더 넣게 된다면 한국 선수로 월드컵 무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개인 기록에 신경 쓰기보다는 팀의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공, 그리고 체코와 맞붙게 된다. 첫 경기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에 있을 체코전이다.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 2위 팀까지 토너먼트 32강에 직진출 하게 된다. 남은 8자리를 두고, 조별리그 3위 팀 간의 성적을 비교한다. 승점이 최우선되며 그다음에는 골득실 등을 따진다. 비교적 약체를 만난 한국이 손쉽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러는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감독의 지도력 등에 대해 한국 언론과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이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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