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앤서니 고든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고든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됐다. 뉴캐슬이 공식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바르셀로나가 고든 영입에 대해 뉴캐슬과 합의했다. 개인 합의는 문제가 없다. 바이에른도 시도했으나 요구 이적료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출신 고든은 리버풀과 에버턴 유스를 거쳐 지난 2017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좋은 성장세를 보여준 고든은 지난 2023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3~2024시즌 당시 고든은 뉴캐슬에서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도 42경기 9골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은 뉴캐슬 합류 이후 최고 수준이다. 46경기에서 17골5도움, 팀 내 에이스로 올라섰다.
빠른 스피드와 좌우를 가리지 않은 안정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움직임이 강점이다. 측면에서 시도하는 돌파를 통해 공격에서의 틈을 만드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고든은 과거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을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꼽기도 했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인정받는 자원이다. 지난 유로 2024에도 참가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당초 고든에게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꼽혔다. 바이에른은 루이스 디아스의 경쟁자이자, 팀 공격 뎁스를 더할 자원으로 고든을 낙점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협상을 주도해 합의까지 이르며 판이 뒤집혔다. 바르셀로나는 기존에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 대신 고든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큰 문제가 없다면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로마노는 '고든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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