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의 한국인 유망주 장현석이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저스의 싱글A 팀인 온타리오 타워버저스에 소속된 장현석은28일(이하 한국시각) 비살리아 로하이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⅔이닝만에 3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최근 2경기서 5이닝을 던졌고, 올해 가장 적게 던진 이닝이 3⅔이닝이었던 장현석인데 이번 등판은 초반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 1번 JD 딕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출발한 장현석은 2번 케이슨 커닝햄에게 우전안타를 맞더니 3번 카를로스 비라혼다에겐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4번 에너버트 페레즈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2실점. 5번 제키 조세파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린 장현석을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 6번 페드로 캐투이의 3루수앞 땅볼 때 3루수 체이스 할란이 실책을 저질렀다.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1사 1,3루가 계속됐다.
압디아스 데라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지만 이반 루치아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0-4가 됐고 2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시무스 바렛이 장현석을 대신해 올라왔고 엘리스버트 알레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 종료.
이날 등판전까지 7경기(5번 선발)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3.4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던 장현석은 평균자책점이 3.98로 높아졌다.
마산용마고 출신인 장현석은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던 유망주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2023년 8월 LA 다저스와 계약금 1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
1라운드 1순위 황준서(한화), 2순위 김택연(두산), 3순위 전미르(롯데), 4순위 육선엽(삼성), 5순위 김휘건(NC) 등과 동기생이다.
지난해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선정한 다저스 유망주 21위에 올랐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지난해엔 싱글A 13경기서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4.65로 그리 좋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두시즌 동안 9이닝당 6.87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많았다. 올시즌도 지난해와 같은 싱글A에서 출발했고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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