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둔 에데르송의 어려웠던 과거가 조명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8일(한국시각) '에데르송은 편도 티켓 가격 밖에 없었을 때 집을 나섰지만, 이제는 맨유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선수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최근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로마노는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이뤘고, 지난주부터 다른 클럽들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했다. 아탈란타와 맨유는 이적료 협상 중이다. 이적 확정 여부와 시기는 맨유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2017년 데스포티보 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에데르송은 어린 시절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크루제이루, 코린치안스를 거친그는 살레르니타나 이적으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22년 아탈란타 이적이 성장의 분기점이었다. 에데르송은 아탈란타에서 뛰어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중원에서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여름 기량에 주목한 맨유가 카세미루의 이탈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자원으로 낙점했다.
다만 에데르송의 어린 시절은 풍족하지 못했다. 비행기 티켓마저 왕복으로 살 돈이 없어서 걱정하며 이적을 도모해야 했다. 더선은 '에데르손은 상파울루에 기반을 둔 3부리그 클럽 데스포티보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질 축구 리그에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에데르손은 브라질 중부의 캄푸 그란데 시에서 가난하게 자랐으며 12살 때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났다'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당시 상황을 회상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은 쉽지 않았지만, 여섯 살 때 어머니께 '언젠가 저는 축구선수가 될 거예요'라고 말했다"며 "12살 때 상파울루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갈 돈은 있지만 돌아올 돈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다행히 돌아갈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어린 시절 돈이 없던 시기를 뚜렷한 성장세로 극복한 에데르송은 이제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에서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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