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의료 수요 급증…'헌혈견' 지원 나선 기업들

국내 반려견 의료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헌혈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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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혈견'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보호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네트워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기업들도 헌혈견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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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견은 대개 몸무게 25㎏ 이상의 대형견이면서 기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320㎖ 혹은 400㎖ 헌혈이 진행돼, 채혈한 혈액으로 소형견 3~4마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풀무원 미래전략담당 전승배 부대표(왼쪽)와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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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 등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낙점한 풀무원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견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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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헌혈센터(이하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및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풀무원은 협업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3년간 현금과 현물로 2억 5000만 원을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근 건국대가 주최한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5주년 기념 '헌혈 영웅의 날' 초청 행사에도 참석했으며, 건국대에서는 헌혈센터 후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풀무원은 국내에서 아직 인식률이 저조한 '헌혈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포포몽 '러브 링커' 캠페인 제1호 헌혈견 '크림이'.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은 지난 3월 한국헌혈견협회(KCBDA)와 함께 '러브 링커(Love Linker)'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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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기적 같은 내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통해 보호자들이 생명을 잇는 '러브 링커'로서 자발적인 자부심을 느끼고, 헌혈이 반려 사회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보호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헌혈 문화의 특성을 고려해, 매 분기 헌혈견 한 마리를 선정해 프로필 촬영과 보호자 인터뷰를 진행해 제작된 스토리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배포해 반려인들의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포포몽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헌혈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헌혈견을 위한 물품 정기 후원,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이벤트 등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와 윤리적 채혈 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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