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유치원에서 6세 원생 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가오슝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6세 여아의 부모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원내에서 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접촉해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치원 측의 소극적인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딸이 "중요 부위가 아프다"면서 유치원에서 같은 반 남자아이가 손가락으로 만졌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실제 부종과 상처가 발견됐다.
부모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아이가 과거에도 딸을 괴롭히거나 화장실까지 따라간 적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부모는 이후 교사와 원장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충분한 해명을 받지 못했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접수한 가오슝시 교육국은 유치원에 즉각적인 아동보호 조치와 상담 지원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문가와 교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한 달 이내에 조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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