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코요태 탈퇴 결심 꺾은 '금융치료'…"신지 4, 나랑 종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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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코요태 빽가가 한때 그룹 탈퇴를 결심했지만, 멤버들의 파격적인 제안에 마음을 바꿨던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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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웹예능 '소라와 진경'에는 코요태 멤버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계 활동과 예술에 대한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빽가는 "이소라 누님과 함께 방송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성공한 느낌"이라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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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 패션에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빽가의 스타일링을 본 홍진경은 "진주 목걸이가 정말 잘 어울린다. 너무 패셔너블하다"며 "말랐는데 모델을 했어도 잘됐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빽가는 "사실 코요태 하기 전에 2년 정도 모델 활동을 했다"며 "패션 매거진 화보도 찍고 서울 컬렉션 런웨이에도 섰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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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전공했다는 빽가는 예술가를 꿈꾸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도시가 파리"라며 "사진 작업을 계속하다가 코요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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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빽가는 자신이 '연예인병'이 아닌 '아티스트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코요태를 안 하려고 했었다. 사진 작업을 하면서 '나는 아티스트다'라고 생각했다"며 "파리에 갔는데 여기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프레소도 하루에 6~7잔씩 마셨다"고 털어놨다.

결국 빽가는 코요태 활동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탈퇴까지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에 설 때 괴리감이 너무 컸다. '나는 코요태 못하겠다'고 생각해서 탈퇴 선언을 했다"며 "사진 찍으면서 파리에서 살겠다고 마음먹고 아티스트 비자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빽가는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돈을 더 주겠다고 하더라"며 "신지가 수익을 4대3대3으로 나누자고 했다. 원래 안 가질 수도 있었던 돈인데 어떻게 안 하겠냐"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결국 파리에 안 갔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또 빽가는 과거 프랑스 파리에서 홍진경이 모델로 활동했던 유명 브랜드의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진경은 "거기가 우리 같은 마스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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