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선발, 그러나 무안타+도루 실패…'1할 타자' 송성문, 경쟁자 부상 시한부 잔류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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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선발로 나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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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8번 타자-2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송성문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 이후 1주일 만이다. 송성문은 무안타에 그쳤으나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볼넷 1개를 골라 출루하면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다만 출루 후 동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도루를 감행했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송성문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친 땅볼을 잡아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유격수 젠더 보가츠에게 연결하면서 4-6-3 더블플레이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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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워싱턴 선발 잭 리텔과의 승부에서 2B2S 때 들어온 5구째 84.4마일 낮은 코스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0-1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데일린 릴이 친 땅볼을 잘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이어진 5회초 2사 1루에서 리텔이 뿌린 몸쪽 8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가르시아 주니어의 땅볼을 무난하게 처리했다. 6회말에도 C.J. 아브람스의 땅볼을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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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이 프랑스의 적시타와 닉 카스테야노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송성문은 워싱턴 두 번째 투수 올랜도 리발타를 상대로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팀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타 미겔 안두하가 삼진 당하는 과정에서 송성문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샌디에이고가 7회말 수비에서 1점을 더 내주며 격차는 다시 벌어졌고, 결국 2대4로 패하면서 이날 승부를 마쳤다.

이날 무안타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가 됐다. 출루율은 0.320에서 0.321로 약간 높아졌지만, 장타율은 0.238에서 0.217로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 558에서 0.538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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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크렉 스탬멘 감독은 워싱턴과의 앞선 두 경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2루수로 기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티스 주니어를 우익수로 보내고 송성문을 투입했타. 전문 내야수가 아닌 타티스 주니어의 수비 부담을 덜게 하는 로테이션 차원의 조치였다. 송성문이 수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면서 역할을 하긴 했지만, 공격에서는 부진했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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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송성문은 앞으로 상당 기간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 스탬멘 감독은 크로넨워스의 상태에 대해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크로넨워스가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타티스 주니어와 송성문이 2루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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