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말소됐다. 휴식 차원의 조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 두 번 등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일 NC전에 등판했던 후라도는 5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9안타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고전했다.
박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후라도가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열흘 동안 충분히 쉬고 오면 다시 본인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만약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만약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고 후라도가 3일에 던지게 되는 상황이었다면, (말소하지 않고) 후라도와 한 번 더 의논을 해봤을 것"이라고 여지를 둔 바 있다.
후라도가 빠진 자리는 우완 이승현이 메운다.
주말 광주 KIA전 선발 로테이션의 윤곽도 드러났다.
박 감독은 "장찬희는 어제(2일) 2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사흘 동안 휴식을 취한 뒤 토요일(6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요일(7일) 경기는 계획대로 양창섭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에이스의 일시적인 공백을 젊은 투수들의 선발 기용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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