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일 만에 '컴백' → KIA 시라카와 대박 조짐! 복귀전 1승 예약. 152㎞ 5이닝 무실점 [광주 현장]

사진제공=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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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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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5구 4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스피드 152㎞에 평균 146㎞을 유지했다.

KBO리그 출전은 650일 만이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24년 8월 23일 한화전 선발 등판 이후 처음이다. 시라카와는 2024년 말미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1년 재활을 거쳤다. 올해에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5경기 2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KIA가 5월 28일 제리드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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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초구 152㎞ 패스트볼을 던지며 건재를 과시했다. 황성빈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침착했다. 고승민을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레이예스를 1루 땅볼, 나승엽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초에는 손호영 조세진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았다. 3회초 2사 3루 위기에서는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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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4회말 4점을 추가하면서 시라카와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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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승리투수 요건이 걸린 5회에 마지막 고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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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1루에서 고승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주자 1, 2루가 깔린 상황에서 레이예스를 상대했다.

시라카와는 마지막 힘을 짜냈다. 4회 패스트볼 스피드가 145㎞까지 떨어졌지만 레이예스를 상대로는 다시 148㎞까지 끌어올렸다. 시라카와는 레이예스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스스로 힘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쟁취했다.

시라카와는 9-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한재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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