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7일(한국시각) '맨유가 로메로에게 좋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런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의 미래는 올드 트래퍼드에 있을 수도 있다. 맨유가 로메로 영입 경쟁에 선두로 떠올랐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차기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맨유의 제안에는 매력적인 계약 조건뿐만 아니라 수비의 핵심 역할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로메로의 합류는 지난 시즌 부족했던 수비 안정감을 추구하는 팀에 안정과 경험을 더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력에는 의문이 없는 선수다.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 합류 이후 줄곧 활약했다. 토트넘 수비진에서 가장 뛰어난 안정감과 실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리더의 자리까지 맡았다. 손흥민이 10년 만에 팀을 떠나고 첫 시즌, 주장 완장은 로메로에게 주어졌다. 토트넘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실망이 더 큰 시즌이 되고 말았다.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찬 이후 토트넘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이어지며, 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리그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은 것은 로메로의 행동이었다. 아르헨티나로 떠난 로메로가 토트넘의 잔류 여부가 달린 리그 최종전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다시 런던으로 복귀했으나,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이미 로메로에게서 돌아선 후였다.
주장 자격 논란이 제기된 로메로는 결국 파격적인 이적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로메로가 차기 시즌 어떤 구단에 합류할지도 관전 요소다. 맨유에 합류한다면 토트넘과의 리그 맞대결도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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