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왜 이사회에 불참했을까

기사입력 2013-01-11 09:39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구단을 사실상 결정할 이사회가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렸다. 구본능 총재가 이사회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 창단 유치 신청을 한 KT와 수원, 부영과 전북이 지난 10일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고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본 뒤 10구단을 정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01.11/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12월 11일 제10구단 창단을 승인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 불참했다. 이삼웅 KIA 사장을 제외한 8개 구단 대표들이 참석, 만장일치로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그런데 이삼웅 KIA 사장은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3년 제1차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이사회에선 10일 KBO 평가위원회가 수원-KT와 전북-부영의 가입신청서 평가 결과를 보고 받고 의결했다.

구본능 KBO 총재는 회의에 앞서 KIA 사장님은 불참했고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가 불참 사유는 개인사정이었다. KIA가 어떤 식으로 KBO에 뜻을 위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IA는 이 처럼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두 차례 중요한 이사회에 모두 불참했다. KIA는 10구단 창단을 두고 그들의 속내를 드러내길 꺼리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KIA의 연고지는 광주다. 광의 개념으로 전라도를 대표한다. 그런데 전북이 부영과 손잡고 전주를 중심으로 인근 3개 지자체와 10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KIA가 난처할 수밖에 없다. 쌍수를 들고 환영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대놓고 반대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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