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엔 해외파가 단 한 명도 없다.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거부하자 예비 엔트리(33명)를 전부 순수 국내파로만 꾸렸다. 일부에선 일본 야수들의 파워가 지난 1,2회 대회 때만 못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일본 투수들의 기량은 밀리지 않아 보인다.
요다 코치는 "셋츠는 과거 릴리프를 했던 실적이 말해 준다"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2011년 재팬시리즈에선 마무리 투수로 등장, 우승에 마침표를 찍기도 했었다. 하지만 일부에선 셋츠가 마무리를 하기에는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대표팀의 마무리 유력 후보 아사오 다쿠야(주니치)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셋츠가 마무리를 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정도로 셋츠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일본이 사와무라 수상자를 이렇게 다양하게 쓸 구상을 할 수 있는 건 확실한 선발 투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나카, 마에다 그리고 스기우치, 우쓰미까지 최대 4명의 선발이 가능한 무게감 있는 투수가 버티고 있다.
일본과 2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한국은 상대적으로 마운드의 높이가 낮다. 처음 발표했던 예비 엔트리(28명)에서 투수만 봉중근 류현진 김광현 홍상삼 김진우가 부상과 개인사정 등의 이유로 빠졌다. 김광현을 대신했던 이용찬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