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삼성과 첫 대결 결과는?

기사입력 2013-02-22 17:04


한화 최진행이 22일 벌어진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아쉽네. 흥미로운 한판이었는데."

삼성과 한화의 흥미로운 대결이 애매하게 무산됐다.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한화의 연습경기는 올시즌 스프링캠프의 주요 관심사였다.

삼성에서 감독과 사장을 지냈던 김응용 한화 감독이 친정팀과 처음 만나는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2012시즌이 끝난 뒤 한화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2000년부터 4년간 삼성 감독으로, 이후 6년간 사장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한화 감독으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삼성을 대적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오후 1시에 시작된 경기는 아쉽게도 3회초 우천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삼성이 4-1로 앞선 상황이었다. 삼성의 오키나와 연습경기가 짓궂은 날씨 때문에 취소된 것은 지난 11일 주니치전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은 2회말 2사 만루에서 우동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한 뒤 박석민(2타점) 박한이(1타점)의 연속 외야 안타에 힘입어 4점을 쓸어담았다.

한화는 3회 최진행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속타자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빗줄기가 굵어지는 바람에 흥미로운 첫대결을 접어야 했다.

이로써 김응용 감독의 한화와 삼성의 승부는 오는 26일 연습경기로 미뤄졌다.

한편, 이날 최진행이 날린 홈런은 비거리가 130m에 달라는 대형포여서 관심을 끌었다.

삼성 두번째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펜스 중앙을 넘긴 최진행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경기감각과 밸런스가 좋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배팅을 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남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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