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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구기종목 가운데 엔트리 수가 가장 많다. 무려 26명이다.
LG 역시 류제국의 등장은 팀 투수진에 상당한 안정감을 선물했다. 류제국은 1일 KIA전까지 3경기에 나와 1승을 따내고 있지만, 메이저리거 출신 답게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선발의 한 축을 확실히 담당하고 있다. 리즈와 주키치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곤 국내파 선발 가운데 '믿을맨'을 찾기 힘들었던 LG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탠 것이다.
두산은 선발 투수 올슨과 이용찬이 차례대로 이번 달 복귀한다. 우선 올슨은 한달 반의 공백을 딛고 1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섰다. 비록 3⅔이닝밖에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3회까지는 병살타 2개를 유도하는 등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2일 넥센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서 만난 두산 김진욱 감독은 "공백이 길었던 선수치곤 괜찮은 복귀전이었다. 예상대로 60여개를 던졌으니 다음 경기에선 20개 이상을 더 투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통증으로 인해 조기 귀국, 뼛조각 제거수술을 마친 이용찬도 불펜투구를 소화하며 1군 마운드에 다시 설 날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시기를 못 박을 경우 선수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어, 복귀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2군에서 몇 경기 던지게 한 후 불펜에서부터 활용할 생각"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올슨과 이용찬이 제 역할을 해줄 경우 선발진의 붕괴로 인해 불펜까지 큰 영향을 받았던 두산으로선 이번 달부터 재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NC도 우여곡절 끝에 입단한 손민한이 조만간 선발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NC는 아담, 찰리, 에릭 등 외국인 선수 3명에 이재학, 이태양 등 국내파 2명까지 어느 팀도 부럽지 않은 5선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NC 김경문 감독은 백전노장 손민한에 선발 한 축을 맡길 생각이다. 이럴 경우 기존 5명의 선수 가운데 1명이 불펜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럴 경우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불펜에 상당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