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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선수는 쉬는 게 좋은데 어린 애들은 오히려 안 좋더라고."
반면 야수들은 매일 경기에 나서면서 타격감을 유지한다. 쉰다고 좋은 게 아니다. 잘 맞던 방망이가 하루 아침에 안 맞을 수도 있다. 경기에서 유지해야 할 감은 아무리 훈련을 한다 해도 떨어질 수 있다.
지난 5월 초 첫 휴식 때는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방망이가 안 맞은 건 아니었다. 휴식 이후인 지난 5월 7일과 8일, 이틀 연속 4득점하고 한화에 패했다. 3연전 마지막 날엔 7대3으로 승리했다. 타격감에 큰 문제는 없었다.
지난달부턴 얘기가 달라진다. 휴식 이후 곧바로 치른 지난달 11일과 12일 KIA전에서 2득점, 1득점에 그쳤다. 3연전 마지막 날 7대8로 패하면서 그나마 타격감을 찾았다.
이번엔 그 주기가 좀더 길어지고 있다. 휴식 이후 지난 9일부터 치른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득점도 1, 1, 2득점에 그쳤다.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좀처럼 떨어진 사이클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타격 부진이 전반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NC는 이번 주말 롯데와의 홈 3연전을 치른다. 첫 날인 12일엔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송승준과 만난다. 과연 NC가 지역 라이벌 롯데를 만나 잃어버린 타격감을 찾을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