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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사정 볼 것 없었다.
삼성은 KIA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2위 LG와의 격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4강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던 KIA는 이번 연패로 인해 더 큰 충격에 빠지게 됐다. 올시즌 삼성전 전적도 1승11패가 됐다.
전날 16대4 대승에 이어 12대2 또 압승이었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어졌다.
KIA를 만나 바짝 물이 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틈이 날 때마다 야금야금 점수를 쌓았다.
2, 4, 5회에 고르게 3점씩을 올렸다. 홈런은 없었지만 얄미울 정도로 툭툭 쳐대고 상대의 실책을 틈타 올린 점수였다.
KIA는 5회 솔로홈런과 6회 적시타를 때린 이범호가 고군분투했지만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부상중인 삼성 2루수 조동찬을 대신해 투입된 대주자 전문 강명구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에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최다득점(3득점)을 기록하며 땜질 역할을 제대로 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 밴덴헐크는 처음으로 상대한 KIA전에서 8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4연패 탈출에 성공, 4승째(5패)를 챙겼다.
4타수 무안타지만 볼넷 1개를 골라낸 이승엽은 연속 출루 기록을 23경기로 늘렸다.
광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