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운도 없는 SK, 다시 연승바람 탈까.

최종수정 2013-08-18 11:09

휴식 운도 참 없는 SK다.

SK가 17일 잠실 두산전서 6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이 오히려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지난 14일 인천 KIA전서 8대1의 완승을 거두며 6연승을 거둔 뒤 이틀간 휴식을 가졌다. SK 이만수 감독은 연승 중 휴식일에 대해 "좀 아쉽긴 하지만 좋을 수도 있다"며 휴식기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게 선수들의 부상이다"라며 "선수들의 부상관리나 체력을 생각하면 (휴식기가) 도움이될 수 있다"고 했었다. 휴식기가 이틀이었던 점도 기간이 짧아 나쁘지 않아 보였다 SK 선수들은 15일은 휴식을 취하고 16일엔 간단한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을 한 뒤 서울로 이동했었다.

결과적으론 휴식기가 도움이 되지 못했다. 1대4로 패했다. 집중력있던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 게 컸다. 겨우 3안타를 친게 다였다. 1회초 최 정이 선취 1타점 좌전안타를 친 뒤 8회초 2사후 조동화가 3루타를 칠 때까지 안타가 하나도 없었다. 타선의 집중력도 떨어졌다. 7회초 실책과 4사구 2개로 얻어낸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8회초 2사 3루, 9회초 무사 1,2루에서도 모두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2루서 오재원이 친 2루수앞 땅볼을 병살로 이어가지 못한 것. SK 2루수 정근우가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유격수 박진만에게 토스를 했으나 좀 짧았고 박진만이 간신히 잡아내며 1루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을 시켰으나 1루로는 던지지 못했다. 이후 1루주자 오재원의 도루에 이어 양의지의 2타점 안타가 터지며 1-2로 역전됐다. 병살로 연결됐다면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이닝이었기에 2경기를 쉬었던 감각적인 면이 아쉬웠다.

이날 4위였던 넥센도 패해 4.5게임차는 계속 유지됐지만 SK로서는 한경기가 아쉬운 상황. 다시 연승때의 분위기를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대4로 패배하며 7연승에 실패한 SK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17.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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