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인 아담, SNS에 올린 글 논란

기사입력 2013-08-18 22:23


NC 외국인 투수 아담이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렸다. 자신은 개인적인 글이라고 해명했지만 다수의 팬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아담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7.17.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등록명 아담)가 SNS(소셜네트위크)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렸다.

그는 1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영문으로 이렇게 썼다. '힘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 힘을 가진게 모든 악의 근원이다. 이런 X같은 상황이 끝나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아담은 17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 패전을 기록했다. 2이닝 동안 3실점하고 강판됐다. NC는 3대5로 졌다.

그리고 아담은 1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7월 이미 한 차례 1군 말소됐던 적이 있다. 당시 아담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아담이 팀의 에이스로서 좀더 책임감을 갖고 던져주길 기대했었다. 또 아담은 최근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김 감독이 트레이드가 없다고 서둘러 진화해 일단락됐다.

아담의 글은 야구 게시판에도 올라 일파만파 확산됐다. 다수의 팬들은 아담이 말한 힘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은 김경문 감독이라고 해석했다. 글을 올린 시점이 2군 통보를 받았을 시점과 맞물려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품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담은 18일 배석현 NC 단장과 면담을 했다. NC 구단은 "면담에서 아담이 자기는 프로선수로서 구단에 '반(안티)'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글의 내용은 개인적인 내용일 뿐이라고 했다. 구단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은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NC는 김경문 감독을 겨냥한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담이 구체적인 대상을 지목하지 않아 해석하기에 따라 글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가 충분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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