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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추신수의 재대결이 무산됐다. 류현진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배려가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현지 취재진에게 "슬라이딩 때문은 아니다. 아픈 것은 아니고, 조금 당기는 정도다. 전날 캐치볼을 하면서 느꼈다. 큰 이상은 없다"며 "안 좋은 상태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던지게 배려해 준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구단 측은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오는 11일 혹은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로 보고 있다. 류현진은 통증이 경미해 러닝과 캐치볼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류현진은 등판간격이 길어지는 데 대해서도 "문제 없다.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지친 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두를 것 없다"는 코칭스태프의 말. 3선발로서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준 류현진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포스트시즌, 그리고 내년 시즌에도 꾸준히 던져야 하는 류현진이 지금 당장 무리할 필요는 없다.
팬들로서는 류현진의 등판이 연기돼 추신수와 재대결이 무산돼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치르는 류현진에겐 달콤한 휴식이다. 남은 정규시즌에서 네 차례 정도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13승을 기록중인 류현진이 코칭스태프의 배려 속에 15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