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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팀 닥터인 닐 엘아트라슈 박사가 맷 켐프의 부상을 설명하고 있다. LA=곽종완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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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른 LA 다저스가 주축 타자 맷 캠프의 부상 이탈로 타선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켐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계속 운동을 하면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다"며 포스트시즌서 뛸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발목 부상이 악화된 것이다. 켐프는 "불과 몇 일전만 하더라도 발목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아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현재의 발목 상태로는 포스트시즌을 뛸 수 없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켐프는 "팀원들과 포스트시즌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다"며 어렵게 말을 마친 뒤 목발에 의지한 채 라커룸을 떠났다.
다저스의 팀 닥터 닐 엘아트라슈는 "출전을 포기한 것은 부상당한 뼈의 악화를 막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켐프는 부상 이전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함께 다저스의 주축 타자이자 리더 역할을 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맷 켐프의 부상은 나도 안타깝다. 그러나 그 없이도 우리는 할 수 있다. 시즌 동안에도 잘 해왔다"며 애써 위안을 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또 다른 외야수 자원인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 "이디어의 발목 상태도 여전히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만일 이디어가 부상으로 수비가 어렵다면 포스트시즌엔 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라고 말하며 활용 방안을 밝혔다.
만일 켐프와 이디어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되면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스킵 슈마커가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포드와 함께 주전 외야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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