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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일본에서 초호화 트레이닝 장비를 직접 들여와 마산구장에 설치했다.
겉으로 보기엔 흔히 헬스클럽에서 볼 법한 기구들이었다. 하지만 이는 일반 기구와 다르게 야구선수에게 필요한 부위를 강화하는데 최적화돼있다. 각도가 특수하게 세팅돼 있어 일반 기구로 불가능한 수준까지 강화할 수 있다. 선수에 따라 세밀한 조정도 가능하다. 명칭은 '초동 부하 운동기구'다.
NC 강민철 트레이너는 "많은 장비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비만 들여왔다. 견갑골과 고관절 강화 장비들이다. 유연성을 강화하고 스피드업을 시켜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수나 야수 모두 공을 던지기에 어깨 강화는 필수다. 또한 하체 역시 야구선수에게 중요한 부위다.
사실 NC는 지난해 돗토리 재활훈련을 통해 재미를 봤다. 주장 이호준을 포함해 이재학, 이성민 등 주축선수들이 월드 윙 재활센터에서 몸을 만들었다.
NC 외에도 많은 구단들이 이곳을 찾아 훈련을 진행한다. 하지만 대개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1단계 유연성 강화 운동을 하는데 그친다.
NC 측은 월드 윙 재활센터에서 고안한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아예 장비를 마산구장에 들여왔다. 선수들은 비시즌은 물론, 시즌 중에도 단계별 강화훈련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려 하고 있다.
NC는 올시즌 개막전에서 나온 모창민의 햄스트링 부상 외에는 큰 부상이 없었다.나머지는 골절이나 타박상이었다. 트레이닝 파트가 부단히 노력한 덕분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첨단 장비까지 직접 들여왔다. NC의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볼 수 있을까.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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