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쿠이, 이나오 넘어선 10경기 연속 등판

최종수정 2013-10-07 08:21

세이부 라이온즈의 와쿠이 히데아키가 10경기 연속 등판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나오 가즈히사의 연속 경기 등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캡처=일본야구기구

시즌 막판 일본 야구에서 볼거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의 무서운 뒷심이다. 세이부는 불과 1주일전만 해도 포스트시즌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소프트뱅크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지금은 줄곧 지바 롯데가 지켜왔던 2위 자리 마저 노린다.

세이부의 막판 7연승의 중심에 마무리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27)가 있다.

와쿠이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었다. 2007년 17승으로 첫 다승왕을 차지했다. 2009년엔 다승왕(16승)과 함께 일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당시 무려 11번 완투했다. 그랬던 와쿠이는 2012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시작때는 선발이었지만 적응에 실패, 마무리로 전환 30세이브(2위)를 올렸다. 2013시즌도 비슷했다. 선발과 중간 불펜을 오갔다. 올해 세이부의 마무리는 사파테가 맡았지만 시즌 말미에 와쿠이로 바뀌었다.

와쿠이는 최근 10경기 연속 등판으로 이나오 가즈히사가 갖고 있던 구단의 연속 경기 등판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9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대3 승리를 지켰다. 6연속 세이브.

이로써 세이부는 2위 롯데를 승차 반 게임으로 바짝 추격했다. 세이부와 롯데는 8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가 클라이막스 시리즈 스테이지 1의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 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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