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안정감있는 호투를 보였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부터 4회까지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진 3개를 곁들였고, 뜬공 아웃이 3차례, 나머지 5개의 아웃카운트는 땅볼로 잡아냈다.
지난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으로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자 류현진은 시즌 14승(8패)을 따냈던 그 안정적인 구위를 되찾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구속이 95마일까지 나온 것에서 경기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류현진은 여기에 더해 좌우 코너를 찌르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4회까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