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타순을 대폭 조정한 끝에 집중력을 보이면서 4차전을 가져갔다. 2승2패,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다.
전날 0대1로 영봉패했던 디트로이트 타선은 타순 조정에 자극받았는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2회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오마 인판테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번타자까지 내려간 오스틴 잭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8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5회까지 1점도 내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6회 제러드 살탈라마치아의 적시타와 7회 셰인 빅토리노의 적시 2루타, 9회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3루타로 1점씩을 냈지만, 번번이 후속타 불발로 대량득점에 실패했다.
1점씩 내서 추격하기엔 초반 7실점이 너무 컸다. 보스턴은 이날 디트로이트(9안타)보다 많은 12안타를 때려내고도 완패했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디트로이트의 덕 피스터가 승리투수가 됐고, 보스턴 선발 피비는 3이닝 7실점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