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승고지에 먼저 오르며 우승에 단 한발짝만 남겨 놓았다. 이렇게 되면 보통 시리즈 MVP에 대한 전망이 나오게 된다. 아직 삼성에게 기회가 있기에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할 수도 있지만 두산에게 훨씬 유리해진 상황이라 후보로 꼽을 만한 선수라도 알아보고 싶은 상황.
타자에선 손시헌이 최다 타점으로 눈에 띈다. 1차전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MVP였던 손시헌은 2차전서도 2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고, 3차전서도 추격의 1타점 안타를 쳐 팀내 가장 많은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도 2할9푼4리로 나쁘지 않다.
아직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선수가 없다. 이 말은 즉 마지막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MVP의 영광이 주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두산의 우승을 견인한 3명의 한국시리즈 MVP는 모두 타자였다. 82년엔 만루홈런을 날린 김유동(타율 0.400, 3홈런, 12타점)이 주인공이 됐고, 롯데를 꺾은 95년엔 김민호(타율 0.387, 12안타, 2타점, 6도루), 삼성을 꺾은 2001년엔 우즈(타율 0.391, 4홈런, 8타점)가 MVP였다. 우승의 영광과 함께 MVP가 될 네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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