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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동원 감독이 84년 혼자 일궈낸 한국시리즈 4승의 전설투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 으승환의 한국시리즈 마무리 행진 역시 대단한 기록이다. 과연, 오승환이 삼성 4번의 승리를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만약, 오승환이 7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다면 엄청난 새 기록이 작성되는 것이다. 역대, 한국시리즈 7전4선승제 경기에서 4세이브를 거둔 투수는 없었다. 3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도 역대 4명밖에 없었다. 엄청난 구위와 함께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져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한 명의 마무리 투수가 모든 경기 승리를 책임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없었다.
만약,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4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면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또, 올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오승환에게는 최고의 추억이 될 수 있다. 만약, 오승환이 마지막 세이브를 기록하며 포효한다면 이번 한국시리즈 MVP 몫도 오승환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