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이 제안한 개정안은 최고 입찰액을 적어낸 팀에게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주되, 원소속팀이 받는 이적료는 최고 입찰액과 그 다음 높은 입찰액의 평균으로 낮추도록 돼 있다. 또 해당 선수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해당 메이저리그 구단에 벌금 200만달러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선수를 원하는 구단의 이적료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반드시 계약에 이르도록 함으로써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다.
그런데 일본측에서 새 제도에 대해 합의하는데 시간이 걸리자 메이저리그가 판을 엎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오너 회의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측은 "일본의 합의가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새 포스팅 시스템을 접고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포스팅 시스템이 없는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 선수들이 FA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새 포스팅 시스템의 논의가 12월을 넘길 수도 있어 다나카로선 메이저리그 진출에 시일이 걸릴 듯하고, 자칫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엔 다음해로 미뤄질 수 밖에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