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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선택은 신승현이었습니다. FA 이대형의 이적으로 인한 KIA로부터의 보상 선수로 사이드암 신승현을 지명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KIA의 허를 찌르기 위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KIA가 신승현을 20인 보호 선수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지난 5월 2:2 트레이드를 통해 SK로부터 영입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LG가 사이드암 투수를 상당수 보유한 것과도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즉 신승현을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해도 사이드암 투수가 많은 LG가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KIA가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규민과 신정락, 사이드암 투수를 2명이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도 있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따라서 신승현 영입 또한 동일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신승현을 사이드암 투수 경쟁 구도에 포함시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2번이나 유니폼을 바꿔 입은 신승현이 만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당장 제 컨디션을 되찾지는 못한다 해도 LG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합니다. 보상 선수 지명을 통해 '사이드암 왕국'을 구축한 LG가 내년 시즌 신승현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