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윤석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스플릿 스쿼드)와의 시범경기에서 1-1로 팽팽한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라몬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메이슨 윌리엄스를 우익수 플라이, 카일 롤러를 중견수 플라이, 시코 컬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볼티모어는 7회말 공격에서 조나단 스쿱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8회초 윤석민 대신 대런 오데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볼티모어는 실점을 막았고 윤석민은 2-1 승리와 함께 행운의 구원승까지 챙겼다.
이날 윤석민의 최고 구속은 146㎞였다. 총 투구수 11개 중 스트라이크가 8개, 볼은 3개였다. 현지 언론의 평가는 좋았다. 미국 일간지 볼티모어 선 인터넷판은 '윤석민이 견고했다'고 평가했다.
윤석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속을 142㎞ 정도 예상했는데 146㎞로 높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이제 보여줄 때가 됐군요",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앞으로 기대되네요",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조금 더 던졌으면 더 좋았을 듯",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앞으로 더욱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달 13일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했다. 그동안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시범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윤석민은 최근에 캐나다에서 비자를 받고 돌아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