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만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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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50경기, 3승2패20홀드, 평균자책점 2.00
지난해 34경기에 나와 4승1패4세이브7홀드로 가능성을 보여준 윤명준은 올 시즌을 대비해 스플리터를 새롭게 장착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원래 구위 자체로는 팀내에서 손꼽혔던 윤명준이다. 타자 앞에서 움직임이 큰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그리고 횡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또 하나의 결정구로 스플리터를 추가했다. 충분히 필승계투조의의 핵심이 될 만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마무리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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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85경기, 타율 2할7푼8리, 5홈런, 32타점, 56득점, 13도루
지난해는 김용의-문선재가 깜짝스타로 떠올랐는데, 올해는 백창수를 주목해야할 것 같다. 우선 백창수는 내·외야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춰 활용도가 높다. 타석에서는 컨택트 능력이 뛰어나 상대 투수를 괴롭힐 수 있다. 여기에 펀치력도 있다. 기본기가 좋고 근성있는 플레이가 눈에 띄는데, 김기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올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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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50경기, 2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2.50
염경엽 감독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차세대 간판투수다. 무슨 추가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시범경기에서의 그 위력, 다시 떠올려도 소름이 돋는다. 무려 154㎞를 찍은 패스트볼. 엄청났다. 제구력의 안정화와 변화구의 보완이 좀더 필요하지만, 그게 없어도 1이닝 정도는 상대를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구위다. 일단은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한현희와 함께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맡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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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27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 3.10
누가 장원준의 실력을 의심할 수 있을까. 장원준은 이미 충분히 검증된 선발 카드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 레벨의 좌완 선발 요원이다. 부상만 없다면 10승 이상은 무난하다고 평가된다. 더군다나 올시즌이 끝나며 FA가 된다. 이것이 엄청난 동기부여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배짱이 한층 두둑해졌다. '진짜사나이'가 되면서 마운드에서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 예전 롤러코스터를 타던 장원준은 더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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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80경기, 타율 3할1푼, 1홈런, 35타점, 40득점, 15도루
2006년에 SK에 입단했으니 어느새 프로 9년차다. 연차로만 따지면 어엿한 중진급이다. 하지만 김재현은 아직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늘 주전들의 그늘에 가려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제서야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본적으로 빠른 발을 갖고 있고 야구 센스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수비나 베이스러닝은 믿고 맡기기게 충분하다. 처음부터 주전자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약 부상자가 나올 경우 대체 1순위는 바로 김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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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108경기, 타율 2할8푼3리, 4홈런, 21타점, 80득점, 39도루
휘문고 졸업반이던 2011년. 박민우는 아마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당시 최고의 유망주였다는 뜻이다. 공-수-주 삼박자를 모두 갖춘 내야수 박민우는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 시간들이 좋은 보약이 된 듯 하다. 지난해 말 마무리캠프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주전 1번 타자 후보로 급부상했다. 어쩌면 지난해 '도루왕' 김종호에 버금가는 명품이 탄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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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27경기, 13승7패, 평균자책점 3.38
지난해 5월 SK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송은범은 올해부터는 다시 선발 보직으로 돌아왔다. 본인 스스로가 선발을 맡게된 것에 대해 무척이나 편안해하고 있다는 게 가장 고무적이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다보니 스프링캠프에서 한층 더 훈련에 매진했다. 내심 최근 부진했던 면을 털어내고 다시 '10승 투수'가 되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캠프에서 성실한 훈련을 한 덕분에 몸상태나 구위는 현재 무척 뛰어나다. 선동열 감독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할 정도. 패스트볼의 구위, 변화구 구사력, 경기운영력 모든 면에서 A급. 10승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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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성적=60경기, 5승5패18홀드10세이브, 평균자책점 2.50
동아대를 졸업한 신인 최영환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유연한 투구폼과 좋은 구위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김응용 감독은 일단 최영환을 셋업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만약에 마무리 송창식이 초반에 부진할 경우가 생긴다면, 최영환에게 뒷문을 맡기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신인이지만, 마무리 후보로 손꼽힌다는 것 자체만 봐도 활약이 예상된다. 직구는 최고 150㎞까지 나오고, 변화구로는 커브가 일품이다. 여유로운 성격 또한 투수로서는 꽤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