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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이 열린 경기전 양키스타디움.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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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승승장구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한 직후 "로버트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날 홈 개막전을 치른 양키스는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호투로 4대2로 승리했다. 9회 2점차의 리드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아닌 숀 켈리가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내자 주위에서 로버트슨의 부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지라디 감독이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켈리는 경기후 "로버트슨이 돌아올 때까지 상대의 추격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내 보였다. 현재로서는 로버트슨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로버트슨은 전날(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피칭을 하다가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이전에는 다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부위다.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MRI 검사를 받았는데 1급 부상 진단이 나왔다.
로버트슨은 "경기에 나가 100%의 힘으로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못된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로버트슨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마리아노 리베라 앞에서 리드를 지키는 셋업맨 역할을 했었다. 2011년에는 6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8, 피안타율 1할7푼,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공략하기 까다로운 불펜투수로 평가받았다. 2012년 리베라가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을 때 잠시 마무리를 맡았지만,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
로버트슨은 "선수에게는 항상 일어날 수 일이다.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15일 이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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