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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에게 중간에서 풀어주는 역할을 맡길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한계가 있다."
김병현은 9일 목동구장을 찾아 넥센 구단과 트레이드 문제를 논의했다. 넥센 관계자에 따라면 넥센 구단은 김병현에게 트레이드 동의를 구했다. 원래 트레이드는 선수의 의사를 묻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병현은 넥센 구단에 고향팀에서 뛰고 싶다며 트레이드를 수용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김병현은 "이게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고향 연고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현의 영입으로 KIA 구단은 토종 메이저리거 출신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서재응 최희섭이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3명 모두 광주일고 동문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KIA 구단이 주도했다. 넥센은 KIA의 제안을 받고 누굴 찍을 지 고민했다.
넥센은 김병현을 넘기는 대신 바로 김영광(23)을 선택했다. 김영광은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눈여겨봤던 선수다. 김영광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번으로 KIA에 지명을 받았다. 선동열 감독은 "캠프 때 봤는데 아주 괜찮은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장석 대표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영광을 뽑으려고 리스트에 올렸었다. 그런데 먼저 KIA가 찍어가 버렸다. 이번 기회에 데려오게 됐다. 김영광은 쌍문초 원주중 원주고를 거쳐 홍익대를 나왔다. 1군 경험은 없다. 신체조건은 1m82에 73㎏이다.
묵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