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투수 임경완과 외야수 이명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투수 채병용과 이창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전날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채병용은 휴식일 관계로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주말에 삼성과 3연전을 치른 뒤, 4일간 경기가 없다. 5선발 채병용이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발로테이션에는 큰 지장이 없다.
경기 전 만난 이만수 감독은 "병용이가 10일간 빠지니 경완이가 올라왔다. 이명기는 1년여만에 올라왔는데 훈련이나 경기 때 모습이나 기록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웅천 투수코치가 잔 휴식일 대비 스케줄이 마음에 든다며 칭찬했다. 이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2군에 내려갔던 임경완에 대해 "나도 고참 때 2군에 많이 내려갔었다. 고참들은 인간적으로 속상할 수 있다. 하지만 2군에 내려간 선수도 언제든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