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 정이 만루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 정은 13일 대구 삼성전서 4-8로 뒤진 8회초 무사만루서 바뀐 투수 안지만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올시즌 5번째이자 통산 632번째 만루홈런. 자신의 데뷔 3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전날 투런포로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던 최 정은 당시 "볼이 앞에서 잡히는 그 느낌을 찾은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했었고 그 느낌이 이날에도 이어졌다.
첫타석에서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된 최 정은 4회말 잘맞힌 타구가 삼성 박석민의 점프 캐치로 잡혔다. 7회초 세번째 타석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좋은 선구안을 보인 최 정은 8회초 만루의 찬스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