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가볍게 1회를 출발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에겐 설욕전의 기회였다.
1회 무실점으로 출발한 데 이어 2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에게 2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브랜든 힉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듯했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평범한 뜬공 타구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곧바로 2루로 송구해 1루주자 벨트를 잡았지만, 집중력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류현진은 그레고 블랑코에게 재차 체인지업을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번엔 우익수 키를 넘길 듯한 타구. 푸이그는 뒤로 돈 상태에서 타구를 낚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여 류현진을 도왔다. 2회를 혼자 들었다 놨다 했던 푸이그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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